약 19시간의 비행을 마치고, 드디어 프랑스 입국을 합니다.
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!!
이게 얼마만의 프랑스냐!
프랑스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고,
이전에도 2주 정도씩 여행했었기에 크게 여행의 기쁨이 없을 줄 알았는데,
파리 도착하니까 아주 마음이 설레버렸습니다.
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할 것은 총 2개!
나비고 구매하기 및 나비고 충전하기 그리고 택시 타고 시내로 나가기입니다.
프랑스 교통권_나비고
저는 월요일에 프랑스에 도착했기에
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
'나비고 데쿠베르트'를 교통권으로 결정했습니다.
이미 전 나비고가 있어서 충전해서 사용하기만 하면 됐었고
언니는 나비고를 새로 샀어야 했습니다.
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나비고 사는 곳
출국장을 나서서 RER선이 보이는 표지판을 따라가세요!
바깥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공항 내에서 한 5분 정도 표지판을 따라서 열심히 걸어가야 합니다.
그렇게 표지판을 따라가면 엄청난 줄이 펼쳐집니다.
아래와 같은 기계 앞에 있는 줄은 나비고를 충전할 수 있는 줄입니다.
이미 가지고 있는 분들은 센터로 가지 마시고 여기서 바로 충전하세요.
생각보다 줄이 금방 빠져요.
나비고 충전
저는 여행객이니까요!
베르사유도 갈 거고 디즈니도 갈 거고,
라 발레 빌리지 아울렛도 갈 거니까 그 모든 곳을 갈 수 있는
1-5 zones = All zones 1 week를 구매합니다.
총 22.80유로!
나비고는 7일 동안 이용하는 것이 아닌
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이용하는 거라 각자 파리에 도착하는 날짜와
교통권을 이용하는 횟수 등을 따져봐서
까르네 1회권(1.90유로)로 할 것인가 아니면 나비고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면 됩니다.
이 기계 파란 쪽에 나비고를 올려놓고 충전하게 되는데,
파리 샤를드골 공항의 나비고 충전 기계 중에서 몇 개는 카드가 아예 안되더라고요.
고장 났나 봐요.
제가 골랐던 기계랑 그 옆에 다른 분이 했던 기계가 카드 결제 진행이 안돼서
저는 미리 준비해 간 유로화로 현금 결제 충전했어요.
카드 결제가 된 건가 안된 건가 긴가민가 했었는데,
현금으로 해보니 결제가 완료되면 영수증이 나옵니다.
영수증이 안 나왔다면 = 카드 결제 실패니까 이게 충전이 된 건지 안된 건지
헷갈려하지 마시길.
그리고 나비고가 없던 언니는 나비고 구매를 위해 센터로 갑니다.
+ 나비고에는 꼭 증명사진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가세요!
아니면 이 센터 바깥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.
이런 표지판이 있는 곳이며 줄이 길었습니다.
줄이 긴데, 일하는 직원은 2~3명이었고, 심지어 한 사람은 수다를 너무 많이 떨어서..
다른 외국인들도 한숨을 푹푹 ㅜㅜㅋㅋㅋ
공항에서 바로 나비고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
시내 지하철에서 역무원에게 구매도 가능합니다.
근데 전 역무원이 있냐 없냐, 시간을 맞출 수 있나.
이런 귀찮은 걱정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공항에서 만들어갔어요.
저 같은 걱정 대마왕이라면 공항에서 천천히 여유를 갖고
나비고를 마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아, 나비고는 5유로이고
충전까지 하면 총 27.80유로입니다.
나비고는 1번 사면 10년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
파리 여행을 마치면 버리지 말고 보관해서 사용하세요!
저도 지난 2번의 여행에서 알차게 사용하고 이번에도 또 문제없이 잘 썼어요.
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택시 타고 파리 시내로 가기
나비고 구매를 마치고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서
택시 표지판을 따라갑니다.
(나비고 줄 기다리느라 너무 지쳐서 사진 한 장 없지만
표지판이 너무 잘 보여서 돈워리~)
택시 승강장으로 가면 무작정 오는 차 타지 마시고,
택시가 출발하는 맨 앞쪽에 직원에게 도착지를 보여주고
배정해주는 택시를 타고 갑니다.
그리고 전 도착지 보여주면서 얼마 정도 나올 것 같냐고 확인하고 탔어요.
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나가는 택시 요금은 정찰제라
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래도 얼마 나오는지 궁금하잖아요?
센강을 기준으로 왼쪽은 55유로, 그리고 오른쪽 구역인 50유로입니다.
※ 파리 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택시 정찰제 요금
이런 엄청나게 큰 벤이 와서 멈칫했지만
택시 배정해주신 분이 이 큰 차도 요금은 같으니 걱정 말고 타라고 하셔서
반신반의하면서 탔습니다.
택시에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포트도 있어서
너무나도 편안하게 파리 시내까지 무사히 도착!
몇 년 전에 방문했을 때에 공항에서
나비고를 구매하는 줄을 거의 안 기다렸었는데,
이번에는 충전 그리고 구매 모두 줄이 엄청났었어요.
지금 유럽 내에서도 마스크가 하나 둘 해제되고
그동안 막혀있던 여행 심리가 많이 풀리면서
해외 여행객들이 무척이나 많아졌다고 해요!
그에 비해 아직 동양인은 거의 없어서 많이 신기했어요.
10명을 만났다고 하면 6명이 한국인,
3명이 중국인(근데 거의 다 백화점에서 방송으로 명품 파는)
나머지 1명은 일본인.
이렇게 한 중 일 관광객이 보였어요.
왠지 지금이 여행 적기라는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.
기회 된다면 다녀오세요!!
이렇게 파리 샤를드골 공항까지의 후기 끝!
다음은 드디어 파리 시내로 나가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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